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첫 매장(광명점)을 연 스웨덴 가구회사 ‘이케아’가 개장 첫날인 지난 18일 4만8000명이 다녀갔다고 21일 발표했다. 총 5만9000㎡ 규모의 매장이 하루종일 사람들로 붐볐다는 설명이다.

하루 4만8000명의 방문객은 대형마트나 복합쇼핑몰과 비교했을 땐 적은 수치지만 가구 매장으로는 가장 많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 10월에 문을 연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은 한 달 동안 370만명이 찾아 하루 평균 12만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롯데월드몰은 42만8934㎡로 이케아 광명점보다 7.3배가량 넓다.

가구업계에서는 올해 3월 문을 연 한샘의 대형매장 목동점(5680㎡)이 개점 뒤 한 달 동안 3만5000명이 방문, 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케아코리아는 또 지난 3일 동안 레스토랑에선 총 6만개의 미트볼(10개짜리 6000접시)이 판매됐고 1000원짜리 핫도그(음료 포함)가 1만1000개, 커피 1만잔이 팔렸다고 설명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