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복무자 대학 9학점 인정…전역후 취업때 가산점 부여"
병사계급 2~3단계로 단순화
혁신위는 또 중징계를 받지 않고 군 복무를 성실하게 마친 장병이 공무원이나 공기업 입사시험을 볼 때 2%의 보상점을 주자고 제안했다. 이런 혜택은 1인당 5회로 제한되며 가산점을 받아 합격하는 사람도 정원의 10% 내로 국한된다. 국방부는 ‘제대군인 가산점 제도’가 1999년 위헌 판결을 받고 폐지된 후 부활을 시도했지만 여성부 등 정부 내 이견과 국회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혁신위는 병사 계급 체계를 현행 4단계에서 2~3단계로 단순화할 것도 권고했다. 혁신위 관계자는 “병사 간에 통상 1개월 단위로 동기를 정하는데 이를 6개월이나 1년으로 설정해 병영 내 친구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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