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가 세계보건기구(WHO)와의 공급계약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엑세스바이오는 전날보다 250원(2.16%) 오른 1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전날 세계보건기구(WHO)와 1251만원 규모의 G6PD(적혈구 효소 결핍으로 인한 용혈성 빈혈) RDT(신속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제품인 G6PD RDT 매출로 내년 본격 성장이 예상된다"며 "WHO가 이미 관련 시범제품을 구매한 가운데 내년 1분기에는 구매를 권고하는 리포트가 발표될 것으로 보여 향후 매출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엑세스바이오는 말라리아 진단키트 전문업체다. 2010년 WHO 세계보건기구 신뢰성 테스트에서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되면서 2009년 18.2%였던 시장점유율이 2012년 33.7%까지 늘어난 바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