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게임을 마약 취급하는…' 댓글 2000여개
지난 12일자 <게임을 마약 취급하는 한국, 창조산업으로 우대하는 독일> 기사가 네이버 등 포털에서 2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개발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중국 대형 게임사에서는 팀 단위로 억대 연봉을 주고 한국 개발자를 데려가고 있다”며 인재와 기술 유출을 우려했다. “학생들이 충분히 다양한 취미 생활을 누릴 환경을 만들어 준 다음에 게임 규제를 논하길 바란다” “일본 미국이 만화·게임 산업으로 세계에서 돈을 끌어다 모으는 것을 배워야 한다”는 등의 의견도 나왔다.

11일자 현장리포트 ‘무조건 4만원 내장산 바가지택시 극성’ 기사는 한 포털사이트에서만 1200개가 넘는 댓글이 붙으며 화제가 됐다. 막바지 단풍철을 맞아 내장산에 관광객이 몰리자 택시들이 정상 요금의 세 배 이상을 요구하며 불법 영업을 한다는 이 기사를 보고 네티즌들은 분개했다. 오는 29일 차명거래를 원천 금지하는 개정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사례별로 궁금증을 풀어준 10일자 <차명예금으로 稅혜택 받으면 형사처벌한다>는 기사도 주목을 받았다.

강경민/임근호/김일규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