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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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의 수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강세훈 원장이 출연중인 JTBC '닥터의 승부' 제작진이 강세훈 원장의 출연 여부를 논의 중이다.

JTBC 관계자는 31일 “스카이병원장은 최근 ‘닥터의 승부’ 녹화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며 “병원장의 향후 출연 여부를 제작진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강세훈 원장의 출연여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강세훈 원장이 근무하는 스카이병원은 지난 17일, 신해철의 장협착증 수술을 담당했던 곳이다. 강세훈 원장의 수술 이후 신해철은 연이은 통증으로 입·퇴원을 반복한 뒤, 장협착증에 의한 심정지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27일 별세했다. 이에 신해철의 사망원인으로 의료과실이 언급되던 중 강세훈 원장이 이날 진행된 ‘닥터의 승부’ 녹화에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특히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자신의 SNS에 "병원의 과실이 명백해 보인다"며 "문 닫을 준비해라 가만 있지 않겠다. 사람 죽이는 병원"이라며 신해철의 사망과 강세훈 원장이 진행한 수술간의 연관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신대철은 28일 새벽 '기적을 일으키는 명의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JTBC '닥터의 승부'에 강세훈 원장 출연분 동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강세훈 원장의 녹화 불참 소식에 누리꾼들은 "강세훈 원장 방송에도 나오던 사람이었네요" "강세훈 원장 유명한 의사였던것같은데" "강세훈 원장 정말 의료사고가 아닌지 밝혀야할듯" "강세훈 원장 녹화 불참할것이 아니라 의견을 당당하게 밝혀주시길" "강세훈 원장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강세훈 원장 억울한점이 있으면 당당하게 밝히고 책임을 져야" "강세훈 원장 앞으로 방송나오기는 힘들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