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태국궁사를 선발하는 2024년도 양궁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각각 남녀 1위로 첫 관문을 통과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은 29일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2024년도 양궁 국가대표 최종 1차 평가전에서 배점 합계 41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도쿄 2관왕' 김제덕(예천군청)이 35.5점으로 2위, 이우석(코오롱)이 32.5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대한양궁협회는 1차 평가전과 내달 5∼11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치러지는 2차 평가전의 배점을 합산해 남녀 각 3명의 선수를 선발, 이들에게 파리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 출전권을 준다. 남자 대표팀의 경우 이번 1차 평가전에서 3위를 한 이우석과 4위(22.5점) 정태영(코오롱)의 배점 합계 격차가 10점이나 돼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현재 1∼3위가 파리행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올해 만 42세로 자신이 보유하던 대한민국 양궁 최고령 국가대표 타이틀을 다시 한번 갱신하며 또 한 번의 올림픽 대표 선발 도전에 나선 '불혹의 궁사' 오진혁(현대제철)은 쟁쟁한 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나 배점 합계 12점으로 8명 중 최하위에 그쳐 파리행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여자 대표팀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이 배점 합계 33점으로 선두를 달리며 1차 평가전을 마쳤다. 이어 최미선(32점·광주은행), 전훈영(28점·인천시청)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에서는 전훈영과 4위(25.5점) 남수현(순천시청)의 배점 합계 격차가 2.5점에 불과해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지고 있어 현재 1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충청 세계U대회)를 앞장서서 알릴 대학생 서포터즈가 29일 공식 출범했다. 충청 세계U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충청 세계U대회 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전·세종·충북·충남권 소재 대학생 30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서포터즈는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활용해 하계U대회를 알리고 응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본격적인 서포터즈 활동에 앞서 세계U대회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서포터즈가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는 조직위의 검토 과정을 거쳐 대회 홍보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세계U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이 중요한 만큼 서포터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회를 잘 알릴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충청 세계U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일원에서 세계 150여개국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필수종목 15개를 포함해 총 18개 종목 경기가 치러진다. /연합뉴스
안석희-안석(이상 부산대) 형제가 전국 종별테니스대회 대학부 남자 복식 우승을 합작했다. 안석희-안석 조는 29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대부 복식 결승에서 강완석-이웅비(이상 울산대) 조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2000년생 안석희와 2002년생 안석 형제는 이번 대회에서 부산대를 단체전 정상에 올려놨고, 복식에서도 우승해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동생 안석은 단식 4강에서 장태하(한국체대)를 2-0(6-0 6-1)으로 물리쳐 30일 결승에서 이웅비를 상대로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여대부 복식 결승에서는 문정-신혜서(이상 한국체대) 조가 김수진-김윤아(이상 인천대) 조를 2-0(6-1 6-1)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대부 단식 결승은 김윤아와 서지영(명지대)의 대결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