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과 GS홈쇼핑이 3분기 실적 부진에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31일 오전 9시 현재 CJ오쇼핑은 전날보다 1만9800원(7.00%) 하락한 2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홈쇼핑은 8.29% 떨어진 19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CJ오쇼핑의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했다. 같은 기간 GS홈쇼핑 영업이익도 275억원으로 20.9%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CJ오쇼핑과 GS홈쇼핑이 각각 25.5%, 21.1% 뒷걸음질쳤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CJ오쇼핑과 GS홈쇼핑 실적이 모두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CJ오쇼핑은 매출총이익률(GPM)이 개선됐으나 비수기 고정비 및 일회성 비용 부담 증가로 감익했고, GS홈쇼핑은 GPM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