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안상수)는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민간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민간개발 산업단지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창원시는 ‘지역균형개발을 통한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한 산업단지 조성사업, 도시개발사업 등 9개의 역점 시책과 민간개발 산업단지 행정지원 역량 강화, 창원시 택지조성사업 종합계획 수립 등 4건의 신규시책 사업을 29일 발표했다.

시는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창원 진전 창조형 일반산업단지와 평성일반산업단지 등 창조형 복합산업단지 규모를 확대 조성해 유망기업의 적극 유치와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 산업단지조성 민간개발 활성화를 위해 개발 절차 간소화 및 기반시설 지원 등의 행정지원도 강화한다. 민간사업자가 산업단지조성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면 협의기간을 대폭 단축하기 위해 입지타당성과 사업타당성을 동시에 종합 검토해 신속하게 처리하고, 원활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진입도로와 같은 기반시설을 지원해 민간의 산업단지 개발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를 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산업단지 개발 관련 법령 및 정책의 개정사항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 홍보해 민간개발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민간시행 산업단지 조성현황은 9개소(개발계획수립 3개소, 승인절차 2개소, 공사추진 4개소)로 총 사업면적은 199만3000㎡이며 사업비는 7021억원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