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29일 세 가지 색상의 콘크리트 균열 보수재 ‘파워클리너’를 내놓았다. 한양대 부설 세라믹연구소·중소기업 세릭과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균열 부위에 물을 뿌리고 분필 형태의 보수재를 문질러 바르는 방식이다. 건설현장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간단한 균열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대형마트 등에서 다음달부터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경민 대우건설 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제품에 함유된 자기 치유 조성물이 물과 반응하면서 균열 부위의 조직을 더욱 단단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