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기간 10만개 돌파…홍석천표 라면 '대박'
홍석천의 파워가 무섭다. 매운 치즈볶음면은 출시 5일만에, 매운 해물볶음면은 7일만에 각각 10만개가 판매되며 용기면 최단기간 10만개 돌파했다.

이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라면 '꼬꼬면'과 '불닭볶음면'보다 훨씬 빠른 기록이다. GS25에서 10만개 판매되는 데 걸린 기간이 각각 3개월, 6개월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홈런을 쳤다.

홍라면의 판매돌풍은 용기면 전체 매출도 끌어올렸다. 홍라면 판매를 시작한 뒤 GS25 용기면 매출은 지난달에 비해 26% 증가했다. 특히 국물없는 라면의 매출 비중은 25%에서 34%로 늘어났다.

GS25는 이태원 퓨전 레스트랑을 운영하며 방송인이 아닌 전문 요리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홍석천과 함께 화끈하면서도 깊이 있는 맛의 볶음면 레시피를 개발하기 위해 5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홍라면 2종을 선보이게 됐다.

편의점 관계자는 "화끈하고 차별화된 재료의 사용과 입소문 등을 홍라면 인기 이유로 분석하고 있다"며 "꼬꼬면과 불닭볶음면이 한때 품절 사태를 빚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점을 생각해보면, PB라면이 출시 한달만에 판매량이 100만개를 돌파했다는 건 의미있는 기록"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