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컴백 기자회견 당시 서태지의 모습. 사진=변성현 기자
지난 20일 컴백 기자회견 당시 서태지의 모습. 사진=변성현 기자
서태지가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에 출연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위중한 상태인 신해철의 쾌유를 기원했다.

서태지는 24일 오후 방송된 '슈퍼스타K6' 생방송에 출연 "신해철 형님이 많이 아프다"며 입을 연 뒤 "많이 응원해달라. 응원해주시면 빨리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엔 울먹이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자신의 음악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서태지는 참가자 '톱 8'의 정식 경연이 끝나고 진행된 '마지막 축제'의 특별 공연 말미에 등장했다.

그는 "오늘 제 노래를 많이 불러주신다고 해서 격려하고 응원하러 나왔다. 감동적인 무대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후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간다. 새로운 해석이 뿌듯했다. 음악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 날이다"라며 앞선 참가자들의 무대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태지가 최근 발표한 9집 '크리스말로윈'의 선공개곡 '소격동'을 어쿠스틱 사운드로 재해석한 곽진언이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반면 '난 알아요'를 부른 그룹 미카와 '테이크 파이브' 무대를 선보인 이준희 군은 탈락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