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됐다가 6개월 만에 석방된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이 22일 고향인 오하이오로 무사히 돌아왔다.

파울이 탑승한 미군 군용기는 이날 오전 6시30분께 오하이오 주의 라이트-패터슨 공군기지에 도착했으며 파울은 마중 나온 부인과 세 자녀, 친척들과 눈물의 재회를 했다. CNN 카메라에 잡힌 파울은 건강한 모습이었으며 별다른 언급 없이 가족들과 함께 공군기지를 떠나 집으로 향했다.

파울 석방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토니 홀 전 하원의원은 "파울이 석방돼 매우 기쁘다" 며 "그의 석방을 위해 많은 사람이 노력했다. 북한과 끈이 있는 중국, 일본과 함께 몽골 특사, 평양의 스웨덴 대사관 등이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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