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현대중공업은 선박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 3사의 영업조직을 통합한 '선박영업본부'를 출범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에 있는 현대미포조선 선박영업부와 기본설계부가 서울 계동사옥으로 이전해 합류한다.

기획실도 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기능을 통합했다.

기획실은 기획팀과 재무팀, 인사팀, 커뮤니케이션팀, 윤리경영팀, 준법경영팀, 자산운영팀 등 7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현대중공업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획과 조정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현대중공업은 7개 사업본부 체제를 유지하면서 본부아래 부문 단위가 기존 58개에서 45개로 줄었고 전체 부서도 432개에서 406개로 감소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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