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출신인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사진)이 1일 박근혜 대통령의 북미 순방 때 ‘막말 시위’를 펼친 교민사회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조 의원은 “좌파 성향의 일부 한인 시위대가 박 대통령의 동선을 추적하며 입에 담기도 어려운 원색적인 용어들을 써가면서 비난하는 반정부 시위를 일삼았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을 적대시하고 살인마 북한 정권을 추종하는 일부 친북좌파 교민사회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달 27일 미국 내 일부 교민단체(재미동포전국연합회)가 북한살인정권의 외무상의 방미를 환영하는 오찬까지 마련하며 극진히 대접해 우리 국민을 아연 실색케 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고국의 대통령을 부정하고 세계 최악의 독재정권으로서 인권유린을 일삼는 북한 외무상을 극진히 환대하는 교민들은 과연 어느 나라의 국민이냐”고 반문했다.

조 의원은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가 가장 잘 구현된 나라라고 하는 미국 땅에 살고 있는 일부 교민들이 세계 최악의 독재 정권을 찬양하는 행태는 인간의 초보적 양심마저 저버린 행위”라며 “친종북 행위를 일삼으면서 해외 교민사회의 분열을 야기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그 어떠한 시도에도 관용을 베풀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