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위례 자이 모델하우스에 4만명 > 28일 서울 장지동 ‘위례 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예비청약자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사흘 동안 새로 문을 연 전국 15개 모델하우스에 35만여명이 다녀갔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 주말 위례 자이 모델하우스에 4만명 > 28일 서울 장지동 ‘위례 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예비청약자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사흘 동안 새로 문을 연 전국 15개 모델하우스에 35만여명이 다녀갔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재건축 연한 완화와 청약통장 1순위자 확대 등을 담은 ‘9·1 부동산 대책’이 침체됐던 수도권 부동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회복의 척도로 꼽히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이달 26일 현재 7260건으로, 이미 지난달 거래 규모(6805건)를 400여건 앞질렀다. 9월 거래 건수로는 2009년(9153건) 이후 가장 많다. 이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0.4%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2009년 중반 이후 5년 만이다.

이달 들어 전국 모델하우스에는 주말마다 30만~35만명의 예비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사흘 동안 ‘위례 자이’ 모델하우스에만 4만여명이 몰렸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4만4784가구로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 엠디엠의 구명완 대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도권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가장 좋다”고 말했다.

김진수/김보형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