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과 대한주택건설협회가 다음달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부동산업계 전문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주택금융 선진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찬호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주택시장 패러다임 변화와 주택금융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를 위한 과제’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한다. 국토교통부와 대한주택보증, 디벨로퍼 업계 관계자 등도 참석해 토론에 나선다.

남희용 주택산업연구원장은 “최근 한국형 표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제도 도입, 임대리츠 활성화, 국민주택기금의 재편 등 다양한 정책 및 제도 변화가 시도되고 있지만 여전히 기존의 PF대출 방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열악한 중소사업자의 금융조달 여건은 더욱 어려워진 만큼 다함께 주택금융제도 개선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