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미분양 물량이 대거 줄어든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다음달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공급된다.

24일 송도국제도시 시행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공사(NSIC)와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다음달 말 송도 F13-1·14·15 등 3개 블록에서 총 2597가구(전용 59~108㎡) 규모의 ‘송도 더샵’(가칭) 아파트가 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이 송도에서 아파트를 공급한 것은 지난해 5월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이후 17개월여 만이다.

블록별 가구수는 △F13-1블록 856가구 △F14블록 869가구 △F15블록 872가구 등이다. 지상 최고 44층 14개동 규모로 건립한다. 전용 85㎡ 이하가 전체의 75% 정도다. 전용 84㎡에 알파룸(자투리공간)을 넣는 등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한다. 3.3㎡당 분양가격은 기존에 공급된 ‘송도 더샵 마스터뷰’ 등과 비슷한 12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