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기 쉬운 계절… 치질환자, 다이어트 시 조심해야
[임지원 기자]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되면 여름철 무더위에 잠시 잃었던 입맛을 되찾는 경우가 많다. 가을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먹거리가 풍성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활동량도 늘다 보니 자연스레 식욕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가을은 일조량이 감소하면서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줄어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먹을 것을 찾는 것도 살찌는 데 한 몫을 더한다. 이에 급격히 늘어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이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치질환자의 경우 지나친 다이어트는 변비를 유발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로 먹는 양을 급격하게 줄이면 배고픔으로 몸에 스트레스를 더하게 되는데 이는 소화불량으로도 이어져 치질 환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음식물을 소량 섭취한 후에 찾아오는 배고픔은 과식이나 폭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때 대장이 예민해져 배변장애가 발생, 설사를 유발하면서 치질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치질 증상이 심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몸의 영양 상태를 충분히 고려하고 식사 시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 위주로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가을 제철 식품인 고구마, 사과, 버섯 등의 재료들은 신진대사를 도와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단백질 음식의 비율을 높이고 정제된 탄수화물보다는 복합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도 변비를 예방해 치질을 완화시켜준다. 음식물을 섭취할 때는 평소보다 두 배 정도 더 오래 씹어 포만감을 주는 것도 좋다.

식습관 개선과 함께 식사 후 가벼운 운동이나 일상생활 속 활동량을 조금 더 늘리고 치질 관련 약물을 사용하면 다이어트와 치질 개선의 효과를 모두 높일 수 있다.

한림제약의 먹는 치질약 ‘렉센 티정’은 간편한 복용방법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치질 환자나 수술 후 회복기간을 거친 후 통증이 있는 이들이 이용하기에 적합한 치료제다. 다른 약물과 복용하거나 만성질환자가 복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한림제약 ‘렉센 연고’는 연고성분에 하마멜리스가 함유되어 항문 주변의 혈관을 강화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치열 등 내치질에 삽입기를 이용해 연고를 직접 도포하기 때문에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손에 묻지 않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걷거나 앉는 등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조차 불가할 정도로 고통이 심하거나 장시간 앉아 있는 수험생, 퇴근 후 집에서 좌욕을 한 후 등엔 즉효성이 좋은 한림제약의 ‘렉센 에스 좌제’를 삽입해 통증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치질 개선 치료제에는 코오롱제약 엑스칠플러스연고, 시트리 프라맥스크림, 대화제약 헤모렉스좌제, 유니메드제약 자운고에프좌약 등이 있다.
(사진출처: 영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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