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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청담동 소재 빌딩을 매입했다.

부동상업계에 따르면 권상우는 수컴퍼니 법인 명의로 청담동 인근 대로변에 위치한 '코지빌딩'을 58억원에 매입했다. 취·등록세 포함 61억원에 지난달 29일 소유권 이전을 마친 상태다.

권상우는 이 빌딩을 아들 룩희 이름과 아내 손태영의 생일을 넣어 'Rookie819'로 지었다.

그는 이 빌딩을 3.3㎡당 8345만원에 사들였다. 개별 공시지가는 4247만원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으로 구성됐다. 대지면적은 229.2㎡로 약 69.5평이다. 연면적은 523.37㎡(약 158.5평)이다.

앞서 권상우는 분당구 야탑동 빌딩을 매입했다. 매입 금액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권상우는 10년 동안 저축한 돈으로 건물을 샀다고 알려졌다. 2013년 기존 건물을 헐고 새로운 빌딩을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었다. 빌딩의 대지면적은 818.1㎡(약 247평), 연면적 3124㎡(약945평)이다. 1층에는 현대자동차 영업점이 입점해있고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와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이승진 원빌딩 부동산중개 팀장은 "권상우 빌딩은 다소 높은 가격으로 언론에 알려졌다"며 "주변 시세와 가치를 고려하면 총 2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루키 1129'는 '2013 대한민국신인건축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다시 한 번 눈길을 끌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하는 이 상을 수상해 권상우 빌딩은 건축미를 인정받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