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 '더블 역세권'에 주변 대학만 7개 '매력'
“강남대 경희대 단국대 등 7개 대학이 가까이에 있고 기업 연구소 및 생산시설이 주변에 많아 임대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보기술 등의 기업이 대거 들어가 있는 판교테크노밸리도 지하철로 20여분이면 닿습니다.”

아파트 5100여가구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에서 아파트 및 오피스텔 분양이 시작된다. 첫 테이프는 주상복합단지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가 끊는다. 오는 24일부터 아파트 260가구(전용 84㎡)와 오피스텔 403실(22~24㎡)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시행사 자광건설의 전은수 대표는 “주변 1~2인 가구 임대수요가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오피스텔은 6%대 임대수익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편의시설 많은 복합단지

용인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 '더블 역세권'에 주변 대학만 7개 '매력'
이 단지는 아파트(레이동)와 오피스텔(시티동)이 분리돼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주민들이 편의시설을 공유하면서 생활 독립성을 지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지 내 편의시설은 풍부하다. 공원 산책로와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유아놀이방 북카페 독서실 등도 마련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다른 단독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오피스텔은 실외기와 보일러실 공간을 없애 실제 사용 면적이 넓다. 단열과 방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중 새시로 시공한다. 분양계약자가 주방과 일부 수납장, 욕실 1개 면의 색상을 옐로·그린·블루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주변 임대수요가 많은 게 최대 장점이라고 말한다. 경기대 용인대 단국대 등이 20분대 통학권이다. 동아제약 아모레퍼시픽 등 기업 공장과 삼성전자 협력사들도 몰려 있다. 지하철을 타면 판교테크노밸리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주변의 노후화된 다가구주택과 원룸 교체 수요도 적지 않다는 게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기흥역과 붙어 있는 역세권 단지

단지 바로 앞에는 오산천이 흐르고 뒤편엔 야산이 있는 배산임수형 입지다. 주변에 어린이박물관, 백남준 아트센터, 용인민속촌, 구갈공원, 강남공원 등이 있다. 인접한 수원CC와 남부CC를 조망할 수 있다.

서울 왕십리까지 연결되는 분당선과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 5번 출구가 단지에 붙어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서울 강남역까지 3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되면 구성역에서 환승 때 기흥역부터 수서역까지 네 정거장에 불과해 강남까지 10분대면 갈 수 있다. 분당선 연장구간인 망포역~수원역 구간이 지난해 말 개통됐다.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150만~1200만원대다. 오피스텔은 3.3㎡당 85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하우스는 분당선 죽전역 신세계백화점 앞에 마련돼 있다.

김진수/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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