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①규모]38층 기흥역세권 랜드마크, 아파트 260가구
[용인=김하나 기자]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서 처음이자 38층 규모의 랜드마크급 아파트가 공급중이다.

롯데건설은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 모델하우스 개관 첫 날인 18일부터 주말까지 3만 여명이 다녀갔다고 21일 밝혔다. 단지가 이렇게 관심을 끄는 까닭은 용인에서 손꼽히는 입지인데다 도시개발사업의 첫 분양이기 때문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8층, 3개동으로 구성된다. 2개 동은 아파트(레이동), 1개 동은 오피스텔(시티동)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의 260가구이고 주거형 소형 오피스텔 403실(22~26㎡)이다.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는 3.3㎡당 1150만~1200만원 대이며 오피스텔은 3.3㎡당 850만원대로 책정됐다. 아파트는 오는 24일 1‧2순위 청약을 접수하고 오피스텔은 26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234번지 일대 24만7765㎡ 규모를 환지방식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주거시설 5100가구를 비롯해 상업시설, 대중교통환승센터, 환승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처음으로 분양되는 만큼 입지면에서 뛰어나다. 서울 왕십리까지 연결되는 분당선과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 5번 출구가 단지에 붙어 있는 더블 초역세권이다. 분당선 연장구간인 망포역~수원역 구간이 지난해 말 개통돼 수원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도 개선됐다.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면 기흥역에서 어정역을 거쳐 애버랜드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수원 나들목(IC)이 가까워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로 통해 전국 각지로 이동하기도 쉽다. 단지 앞에는 오산천과 뒤에는 야산이 있다. 어린이박물관, 백남준 아트센터, 용인민속촌, 구갈공원, 강남공원 등이 있다. 수도권 명문클럽인 수원 CC와 남부 CC 등이 주변에 있다.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①규모]38층 기흥역세권 랜드마크, 아파트 260가구
단지 인근에 신갈 초중고교, 구갈 초중교, 기흥 중고교, 상갈초중교, 성지 중고교 등이 있다. 강남대, 단국대, 경기대, 아주대, 명지대, 용인대, 경희대 등이 통학권이다.

단지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주민공동시설도 마련된다.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유아놀이방, 북카페, 독서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중소형 위주로 공급되지만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보기 드문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3면 개방형 발코니가 가능해 실사용 면적이 일반아파트보다 훨씬 많다. 오피스텔에는 실외기·보일러실 공간을 제거했다. 인근에 있는 오피스텔보다 실사용면적이 넓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분당선 죽전역 신세계백화점 앞에 있다. (031)283-6868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