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인방이 장중 반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14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2500원(1.26%) 오른 20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기아차현대모비스도 각각 1.10%와 0.19%의 상승세다. 이들은 장 초반 전날에 이어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방향을 바꿔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유지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현대차그룹 컨소시엄 기업들의 주가가 7~9%대 하락한 것은 배당성향이 6% 수준인데 비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은 부지매입 가격에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환원정책 개선 지연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지만 현대차그룹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6배로 이미 글로벌 선두권 그룹 대비 상당 부문 할인돼 있다"며 "현 시점에서 주가는 추세적인 하락세보다는 횡보 후 회복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