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160개 초·중학교의 디지털 교과서 시범 운영을 앞두고 교육업체들이 잇따라 스마트 학습기와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어학 중심이었던 태블릿PC 기반의 스마트기기 콘텐츠가 최근 과목별·연령별로 세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학습기 업체 위버스마인드는 최근 다섯 번째 상품인 초·증등 영어학습기 ‘뇌새김 주니어 영어’를 선보였다. 동화책 같은 구성으로 문법, 단어, 쓰기 등 영어 전반에 걸친 학습이 가능하다.

스마트에듀모아는 종이 학습지 대신 태블릿으로 공부할 수 있는 유·초등대상 스마트 학습기 ‘스펀지’를 출시했다. 국어와 수학 과목으로 구성돼 있고 사전 수준검사를 통해 수준별 맞춤학습이 가능하다. 시공교육의 ‘아이스크림 홈런’은 학교 수업을 가정에서 예습·복습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