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③구성]단지 안팎으로 흐르는 듯한 설계·조경 특징
[수원=김하나 기자]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는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에서 개발되고 있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7단지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약 99만㎡(30만평) 부지에 7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초대형 민간도시개발 프로젝트이다. 주거시설과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함께 개발된다.

도시 계획부터 기획, 설계, 시공, 분양까지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다. 건축에서부터 기반시설의 디자인까지 보다 유기적이고 통일성 있게 짜여지고 있다. 민간이 개발한 미니신도시 중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 1차 분양을 시작으로 지난해 3차까지 총 4512가구가 공급됐다. 이번 4차 분양은 아파트 중 마지막 공급분이다. 하반기에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비롯해 향후 연립주택·단독주택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는 단지 외관이 일반 아파트와는 차별화된다. 기존 1~3차 단지의 외벽 디자인을 리뉴얼한 밝은 색상의 다이내믹한 패턴을 적용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단지를 3개 구역으로 구분하고 각각 다른 색상으로 춤을 추는 듯한 패턴을 입힌 역동적인 입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4차의 조경은 기존 1, 2차 단지에 적용된 ‘아일랜드’ 콘셉트가 반영됐다. 아일랜드란 이웃 간의 유대 강화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커뮤니티 단위로 몇 개의 동을 묶어 하나의 섬과 같이 구획한 개념이다. 각 아일랜드는 고유의 테마를 가진 개성 있는 공간으로 꾸며지고 외부는 녹지와 산책로가 조성된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③구성]단지 안팎으로 흐르는 듯한 설계·조경 특징
조경은 단지 밖에서부터 안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총길이 2.5km에 달하는 자연형 하천과 이를 따라 조경이 늘어서 있다. 산책로는 단지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다목적 운동시설, 야외 음악당, 체험학습장 등을 포함하는 17만㎡ 규모의 근린공원도 단지 아래 쪽에 마련됐다.

4차는 자연을 최대한 살린 친환경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지구를 연결하는 2.6km 길이의 자연형 하천을 따라 개성이 넘치는 조형물 및 녹지공간이 설치된다. 입주민의 편의를 도울 헬스, 골프, 요가, 에어로빅, 실내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휘트니스센터와 어린이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만들어진다.

동은 남향을 중심으로 배치됐다. 중층의 단지다보니 일렬로 늘어서 있는 모양새다. 단지들 사이에는 단지 내 주민운동시설이나 어린이놀이터 등과 같은 녹지공간이 설계됐다. 단지의 가장 북측은 전용 84㎡가 배치됐다. 커뮤니티 시설은 단지의 서측 저층에 들인다.

단지에는 주 수요층으로 예상되는 30~40대 젊은 부부를 위한 공간도 조성된다. 북카페, 키즈북카페 등 자녀보육 관련 특화시설과 대규모 커뮤니티시설, 학원·스쿨버스 승하차 장소 등이 대표적이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의 모델하우스는 수원 시외버스터미널(이마트 수원점) 맞은편 수원 아이파크 시티 사업부지 내에 있다. 입주 예정은 오는 2016년 8월이다.

청약일정은 9월2일에 1·2순위 청약, 3일에 3순위 청약을 각각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9월12일 이루어지며 17~19일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031)232-1700

수원=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