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지구에 여섯 번째 지식산업센터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 조성되는 문정도시개발구역(문정지구)에 여섯 번째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가 들어선다. 시행사 엠제이도시개발은 17층짜리 3개동을 건설해 정보통신 바이오 등 첨단 업종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7일 건축위원회 심의를 열고 문정도시개발구역 특별계획구역1-2블록(문정동 642의 3)에 들어설 지식산업센터의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1만4688㎡ 대지에 용적률 599.96%를 적용, 지하 5층~지상 17층 규모의 빌딩 3개를 짓는 내용이다.

현재 문정지구에서 건설·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는 총 5곳이다. 문정역테라타워(3-1블록), 현대 엠스테이트(2블록), 대명 지식산업센터(4블록), 현대 지식산업센터(6-1, 6-2블록) 등이다. 문정지구는 첨단 업종 기업과 지원시설, 검찰청과 동부지방법원 등 법조타운, 중심상권인 컬처밸리로 구성돼 있다. 인근에 동남권유통단지를 비롯 장지택지개발지구,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