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에 적용하는 포인트 유효기간을 오는 11월부터 폐지, 영구적으로 사용토록 하기로 했다. 기존에 적립해 놓은 포인트에도 적용한다. 앞서 금융당국은 다음달부터 카드사별 포인트 유효기간을 5년으로 통일시키고, 1포인트만 있어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카드사별로 1년·3년·5년의 카드 포인트 유효기간을 적용해 왔다. 카드업계는 카드 회원이 보유한 누적 포인트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중 매년 사용되지 않고 소멸되는 카드 포인트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2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