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에 2016년까지 500억원이 투자된 삼성전자 연수원이 들어선다.

경북도·영덕군은 30일 삼성전자와 영덕군 병곡면 칠보산 일대에 삼성전자 영덕연수원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연수원이 들어서는 칠보산 일대는 고래불 해수욕장과 자연휴양림을 비롯해 해안선을 따라 길게 뻗은 블루로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이다.

연수원은 칠보산 일대 8만5천여㎡에 280실 규모의 숙박시설, 강당, 강의실,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삼성연수원이 건립되면 6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연간 2만명 이상의 삼성전자 임직원이 영덕을 찾을 것으로 보여 영덕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삼성전자 연수원 유치로 영덕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 파급효과를 볼 수 있어 경북 동해안이 새로운 휴양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