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을 추천하면 매달 최대 2만원의 요금 할인 혜택을 주는 ‘유플러스 가족친구 할인’ 상품을 24일 내놨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을 추천하면 매달 최대 2만원의 요금 할인 혜택을 주는 ‘유플러스 가족친구 할인’ 상품을 24일 내놨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을 추천하면 매달 최대 2만원의 요금 할인 혜택을 주는 ‘유플러스 가족친구 할인’ 상품을 24일 내놓았다.

이 상품은 LG유플러스 가입자가 추천한 지인이 신규 가입이나 번호이동, 기기변경을 통해 LG유플러스를 이용하면 추천 건수에 따라 추천인에게 매달 최대 2만원의 요금 할인을 해주는 상품이다. 가입자 한 사람이 최대 네 명을 추천할 수 있다. 추천받은 이용자가 기본료 8만원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면 건당 5000원, 8만원 미만 요금제면 2500원의 요금 할인 혜택을 받는다.

추천받은 가입자가 다시 이 할인상품을 통해 다른 이용자를 추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별도 상품을 결합해 사용하거나 약정기간을 지켜야 하는 조건은 없다. 기존 요금할인 프로그램과 유무선 결합상품 중복 가입도 할 수 있다. 이 할인상품을 이용하려면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문자 인증만으로도 추천 친구 등록이 가능하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5월 SK텔레콤을 쓰는 가족의 회선을 묶으면 매달 최대 7000원까지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족 결합형 할인 상품 ‘착한 가족할인’을 내놓았다. 통신사들이 신규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해 보조금이 아닌 서비스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결합 할인혜택 상품은 기존 이용자도 묶어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제휴 서비스 상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KT는 이날 GS칼텍스와 함께 주유·통신 제휴 LTE 요금제인 ‘올레 LTE GS칼텍스’를 출시했다. 월 5만4000원으로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주유 쿠폰과 음성 400분, 문자 400건, 데이터 5GB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