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제작발표회 당시 최정윤. 사진 변성현 기자
지난 7월,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제작발표회 당시 최정윤. 사진 변성현 기자
결혼 반대 없었다…예단과 예물 해가지 않아
박성경 부회장 "허례허식 대신 살림에 쓰길"


배우 최정윤이 방송에서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한 오해와 추측을 일축시켰다.

지난 2011년 결혼으로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의 며느리가 된 최정윤은 23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나는 청담동 며느리가 아니다"라며 항간에 떠도는 '청담동 며느리'란 수식어에 대한 정리부터 나섰다.

최정윤은 "우리집은 서초동에 있다"며 '청담동 며느리'란 별명 아닌 별명을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최정윤은 "시부모님의 반대가 있지 않았느냐"는 이영자의 질문에 "100% 자신하건대 시댁의 반대는 없었다"고 답했다.

최정윤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우려를 했지만 시부모님께서는 개의치 않으셨다. 결혼 후에 들어보니 연상이라는 점에 대해서 살짝 우려하셨던 것 같지만 남편이 전혀 티를 내지 않아서 몰랐다"고 말했다.

또한 최정윤은 "주변에서 그 정도 집에 시집을 가면 친정집은 혼수로 거덜났겠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예단과 예물을 전혀 해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정윤은 "시부모님께서 허례허식으로 쓸 돈 있으면 차라리 두 사람이 사는데 보태주자는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이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최정윤 시부모님 대단하시다", "최정윤, 재벌가에 시집가서가 아니라 대단한 시부모님 만나서 결혼 잘한 듯", "최정윤,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길"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