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중학생 경제 리더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김종호 서울교대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다.
‘제1회 중학생 경제 리더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김종호 서울교대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경제학도의 꿈을 가진 중학생들을 위해 오는 8월23일(토) 서울 숭실대에서 ‘제2회 중학생 경제 리더스 캠프’를 연다. 경제는 어렵다는 인식을 바꿔주고, 고입·대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캠프의 목적이다.

중학생 경제 리더스 캠프 프로그램은 이런 취지에 맞춰 다양하게 짜여졌다. 알기 쉽고 재밌는 경제학 원리 강의, 멘토 선배와의 대화, 경제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학습 동기를 높여준다.

장경호 인하대 사범대 사회교육과 교수는 ‘재미있는 경제원리’를 말 그대로 ‘재밌으면서도 깊이 있게’ 설명한다. 김종호 서울교대 사회교육과 명예교수는 ‘금융 제대로 이해하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금융감독원 발간 ‘중학교 생활금융’을 총괄 감수한 김 교수는 금융의 기초이론을 설명할 예정이다.

차성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문 연구위원은 ‘경제를 알면 무엇이 좋을까?’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경제를 알면 다른 과목의 이해력도 높아지는 배경을 설명하고 경제와 관련된 직업군에 대해서도 상세히 들려준다. 푸짐한 경품을 놓고 펼쳐지는 ‘경제 골든벨 울려라’는 다양한 경제문제를 함께 풀어가면서 기초적인 경제지식을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고교·대학 멘토 선배들과의 대화에서는 명문고·명문대에 입학한 경험담이 진솔하게 공개된다. 입시 성공담 발표에 이어 공부방법, 스펙관리, 자기소개서 노하우 등을 질의응답을 통해 상세히 들려준다. 1회 캠프에 참가한 김태훈 군(남춘천중 1년)은 “중학생 경제 캠프는 경제와 가까워지고, 좋은 친구를 사귀고, 꿈도 키우는 일석삼조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캠프 인원은 10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 우측 배너를 클릭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참가비를 납부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2만원이다. 경제캠프 참가자 전원에게는 이수증이 수여된다. 문의 (02)360-4054

신동열 연구위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