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하남 미사·동탄 '단독주택 땅' 사볼까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 하반기 서울 송파구 등에 속한 위례신도시,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 14개 지구에서 단독주택 용지 1580필지를 공급한다. 신도시나 택지지구 안에 자리 잡은 단독주택 용지는 택지지구의 기반시설과 단독주택의 정취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전원생활을 선호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달에는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20필지를 신규로 분양한다. 다음달에는 위례신도시 D2-1·2블록에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45필지를 내놓다. 이는 위례신도시에서 일반인에게 공급되는 첫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1층에 상가를 들일 수 있어 수익형 부동산을 마련하려는 은퇴 예정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위례신도시 D2-5블록에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가 나온다. 상반기에 미분양됐던 D2-3·4블록의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77필지도 재공급된다. 11월에는 미사강변도시 R1·2·4·5·7블록에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00필지가 선보인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다.

아파트나 주상복합 연립주택 등을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 용지는 22개 지구에서 74필지가 경쟁입찰에 부쳐진다. 특히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등의 공급 물량이 많다.

LH는 또 상업업무용지 338필지(27개 지구), 산업지원시설 159필지(6개 지구), 주차장 등 기타시설 용지 134필지(14개 지구) 등도 하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