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18일 기준) 국내 배당주펀드가 약 2%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은 0.87%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으로 국내 기업들의 배당이 늘 것이란 기대감에 고배당주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배당주펀드가 평균 수익률 1.98%로 국내 주식형펀드 유형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외국인 순매수로 17일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이에 코스피200인덱스펀드(1.05%)와 주식기타인덱스펀드(1.30%)도 1% 이상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0.08%의 손실률을 보였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용된 공모펀드 123개 중에서도 ‘신영밸류고배당(주식)C형’(2.34%) ‘신영프라임배당적립식(C-C1)’(2.16%) 등 배당주펀드의 수익률이 좋았다. ‘KDB코리아베스트하이브리드(주식) A’(-0.69%) ‘동양중소형고배당1(주식)C’(-0.43%) ‘KB그로스&밸류증권(주식)C’(-0.41%)는 손실을 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0.88%의 성과를 냈다. 러시아주식형(-1.67%) 미국주식형(-0.06%)은 손실을 기록했지만 브라질주식형(2.46%) 인도주식형(1.56%) 등은 선전했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용된 공모펀드 중에선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UH)(주식) A’(2.77%) ‘삼성아세안자투자 2(주식)(A)’(2.52%) 등이 2%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