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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갤럭시S5…25일 만에 판매 1000만대

입력 2014-05-09 21:25:47 | 수정 2014-05-10 03:10:59 | 지면정보 2014-05-10 A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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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빨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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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5’(사진)가 출시 25일 만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휴대폰 가운데 가장 짧은 기간에 이룬 성과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5 판매량은 지난달 11일 글로벌 판매에 나선 지 25일 만인 지난 6일 1000만대(공급 기준)를 넘어섰다. 이전 제품인 갤럭시S4는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하는 데 27일 걸렸고 갤럭시S3는 50일 만에 넘어섰다. 갤럭시S와 갤럭시S2는 각각 7개월과 5개월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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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S5의 판매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 세계 125개국에서 동시에 판매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S4는 각각 58개국, 60개국에서 동시 판매했지만 글로벌 최고 수준의 SCM(공급망관리) 역량을 앞세워 갤럭시S5 출시 때는 동시 판매하는 국가를 두 배 이상 늘렸다. 삼성전자는 이번 달까지 갤럭시S5를 150여개국 350여개 사업자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5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갤럭시S5 가격을 전작인 갤럭시S4 LTE 모델보다 10만원(100달러)가량 낮춘 것은 판매량 확대를 위해서다. 빅히트한 갤럭시S3가 6000만대 이상 팔렸지만 갤럭시S4는 4000만대 판매에 그치는 등 세계 고급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든 만큼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1-3-5 법칙’이 작용할 것이란 기대도 있다.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 등을 감안한 이 법칙은 홀수가 붙은 모델이 짝수보다 더 크게 히트한다는 것이다. 실제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S1과 S3 등 홀수 모델은 상대적으로 많이 팔린 반면 S2와 S4는 예상보다 덜 팔렸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통신사들은 통상 2년 약정을 걸어 휴대폰을 판매한다. 이 때문에 2년마다 대규모 교체 주기가 돌아온다. 2년여 전인 2012년 5월 판매된 갤럭시S3를 샀던 수천만명이 이번에 갤럭시S5로 갈아탈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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