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맞붙는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가 세월호 사고를 추모하며 검은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부리람의 카루나 치드촙 부회장은 22일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희생자와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장래가 밝았던 무고하게 떠난 아이들, 그리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네이션TV는 지난 18일 방콕 중심가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서 세월호 행방불명자 구출을 기원하는 ‘한국을 위한 기도’ 행사를 열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