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 작은 위로 - 이해인(1945~)
저 아름다운 꽃들이 바닷물에 잠겼습니다. 활짝 피어보지도 못하고 비에 젖었습니다. 애달픈 이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하늘에서 굽어 살피시는 분이 있다면 부디 우리 모두를 일으켜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