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우완투수 잭 그레인키(31)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기록을 달성했다.

류현진의 팀 동료인 그레인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가진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이날 경기로 그레인키는 지난해 7월3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7이닝 2실점 이후 16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 기록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장 타이 기록이다.

그레인키는 이 기간 동안 16경기에서 102이닝을 던져 방어율 1.76, 크게 무너진 경기 없이 안정감을 자랑했다.

미국 CBS 스포츠는 “(이 기록이) 명예의 전당 입회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흥미롭고 인상적인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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