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세이브
오승환 3세이브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올 시즌 3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앞서던 9회초 등판해 탈삼진 두 개를 포함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 승리를 지켜내며 3세이브를 쌓았다.

이날 선두 타자는 '아시아의 홈런왕'으로 불리는 블라디미르 칼렌틴. 오승환은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초구로 볼을 던진 오승환은 이후 직구 두 개로 발렌틴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더니 4구째 140㎞짜리 직구를 던져 뜬공으로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후 오승환은 후속 다카이 유헤이와 하타케야마 가즈히로를 삼진으로 잡았다.

이날 오승환은 공 15개를 던졌고, 그의 최고 구속은 시속 151㎞에 달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11일 요미우리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실점, 1승 3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의 방어율은 3.86에서 3.38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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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