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트랜스 시대의 트랜스 브랜딩 등

입력2014.03.13 21:30 수정2014.03.14 03:49 지면A29

경제·경영

트랜스 시대의 트랜스 브랜딩

미디어 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서로 맞물리는 ‘트랜스’의 개념을 창안한 저자들이 트랜스의 개념과 특징, 트랜스 시대에 생존해야 할 기업의 브랜드 전략을 설명한다.(장동련·장대련 지음, 이야기나무, 408쪽, 1만8000원)

모험 본능을 깨워라

세계적인 아웃도어 용품 잔스포츠를 만든 히피 출신 사업가 스켑 요웰의 삶과 사업, 모험 이야기를 다룬 책.(스킵 요웰 지음, 이채령 옮김, 288쪽, 1만5000원)

독일 리포트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 실용적인 교육제도, 사회적 기업, 노사의 상생문화 등 저성장 시대를 헤쳐나갈 방안을 독일에서 찾고 있다.(국민일보 특별취재팀 지음, 이지북, 384쪽, 1만5000원)

한국형 장사의 신

13년 동안 200여개 식당을 컨설팅해 성공시킨 음식 칼럼니스트가 즐겁게 돈을 버는 음식 장사의 비밀을 들려준다.(김유진 지음, 쌤앤파커스, 328쪽, 1만4000원)

인문·교양

새로운 서양 문명의 역사

1940년대 이래 영어권에서 정평을 얻고 있는 서양사 개설서. 3세대 저자들이 새롭게 쓴 《서양문명의 역사》16판(2008년)을 우리말로 옮겼다.(주디스 코핀·로버트 스테이시 지음, 박상익·손세호 옮김, 상권 772쪽·하권 802쪽, 각권 2만8000원)

헤세의 문장론

책과 문학, 작가와 독자, 비평가, 책읽기와 글쓰기에 관한 헤세의 글을 12권으로 된 전집에서 모은 책.(헤르만 헤세 지음, 홍성광 편역, 연암서가, 336쪽, 1만5000원)

서당공부, 오래된 인문학의 길

전통서당의 마지막 학동이었던 저자가 직접 체험한 서당의 교과과정과 일과, 평가 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한재훈 지음, 갈라파고스, 224쪽, 1만2800원)

실용·기타

홈레코딩을 넘어선 홈레코딩

장비부터 녹음, 편집, 믹싱, 마스터링, 저작권, 음반 및 음원 발매 절차까지 홈레코딩의 모든 것을 단계별로 설명했다.(신명수 지음, 이큰, 328쪽, 2만4000원)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평균 월급 250만원인 절약 고수들이 사소한 소비습관을 바꿔 푼돈을 목돈으로 만드는 비결을 알려준다.(짠돌이카페 슈퍼짠 9인 지음, 길벗, 240쪽, 1만3500원)

철학이 된 엉뚱한 생각들

큰 줄기의 서양 철학사부터 해리포터 시리즈의 명언까지 장대한 철학의 흐름을 만화 형식으로 정리한 철학 입문서. 과학의 역사를 다룬 《과학이 된 무모한 도전들》도 함께 나왔다.(마르흐레이트 데 헤이르 지음, 김기철 옮김, 원더박스, 124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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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서 귀환해 600년 만에 공개된 석가모니 진신사리

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마침내 한국의 사부대중들에게 공개됐다.대한불교조계종은 19일 서울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회암사 사리 이운 고불식'을 봉행하고 미국 보스턴에서 귀환한 석가모니 진신사리 등을 공개했다.사리가 한국인에게 공개된 것은 고려 후기 사리탑에 봉안된 이후 600년 만으로 사리가 본래의 자리로 돌아 온 것 역시 역시 일제강점기 반출 이후 100년만이다.석가모니 사리는 둥근 모양이며 담록색에 가깝고 쌀알 정도의 크기다. 친견식에 앞서 열린 고불식(부처님께 귀환을 알리는 의식)에는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보스턴 환수 대표단을 이끈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 회암사가 자리한 경기 양주시의 강수현 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호산스님은 고불문을 통해 "100여년 동안 청정도량을 떠나 이역만리에 머물렀던 세존의 사리가 마침내 본래의 주처할 곳으로 귀의하게 됐다"며 "원래 봉안되었던 청정도량 양주 회암사로 돌아가 여법하게 봉안될 것"이라고 밝혔다.사리는 앞으로 한 달 정도 조계사 불교박물관 수장고에 머물게 된다. 조계종은 새달 19일 양주 회암사지에서 제25교구 본사 봉선사와 회암사 주최로 '회암사 3여래2조사 사리봉안 대법회'를 봉행한 후 회암사에 영구 봉안한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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