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인터넷 소매업체인 아마존이 게임 개발업체를 인수해 게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특히 이번 인수는 아마존이 게임기를 독자 개발해 소니, 마이크로소프트(MS), 닌텐도 등과 직접 경쟁하려고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정보기술(IT)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미국 I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더블 헬릭스 게임스'라는 게임 스튜디오의 인력 75명과 지적재산(IP)을 통째로 인수했다.

이에 따라 더블 헬릭스 게임스는 기존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스'에 합류했다.

아마존은 "고객들을 위해 혁신적 게임을 개발하려는 우리의 계속되는 사명의 일부로 더블 헬릭스 게임스를 인수했다"고 확인했으나 인수 금액 등은 밝히지 않았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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