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오전 8시부로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바라본 하늘이 초미세먼지로 흐려져 있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8시부로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바라본 하늘이 초미세먼지로 흐려져 있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8시 부로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했다.

서울시는 오전 8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는 65㎍/㎥에 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연무 및 낮은 풍속으로 인한 내부 대기오염물질 가중 등 대기정체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평균 60㎍/㎥ 이상 2시간 지속돼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한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서울시의 초미세먼지 예비단계 알림은 지난 4일 발령 후 2번째다.

시는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대기질 정보문자서비스 신청 시민 등 1만5000여 명에 경보와 행동요령 등을 전파하고 도로변 전광판 13개를 비롯해 홈페이지, 모바일(m.seoul), 트위터 등에서도 초미세먼지 정보와 예비단계 발령을 안내했다. 아울러 자치구에 도로 분진 및 물청소, 비산먼지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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