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친환경대전에는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24개 기업이 통합 홍보관을 운영한다. 2012년 시작된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제도는 기술력과 사업실적이 우수한 환경기업을 지정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을 집중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코비, 디에이치엠, 케이씨리버텍, 에코필은 개별 홍보관을 열어 판로 확대에 나선다.

코비는 수질 측정 장비 및 시스템 통합관리 업체로 국내에 수질 자동측정망을 구축하고 중국·태국·베트남에 수질모니터링 장비를 수출하고 있다.

디에이치엠은 수질오염 제거 핵심 장비인 링블로워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유기성 폐자원에너지화 기술을 통해 바이오 에너지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케이씨리버텍은 수생태 복원 및 자연형 하천조성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청계천 복원공사 등 1000여건의 생태복원 실적을 올렸으며 중국 산둥성 생태습지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토양정화사업 전문업체인 에코필은 장항제련소 중금속오염 토양 정화사업, 회현동 주상복합 부지 오염토양 정화 등을 실시했다. 또한 쿠웨이트의 원유 오염토를 생물학적으로 정화하는 등 활발한 해외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우수환경산업체 브랜드를 통해 외국 정부 및 환경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이 쉬워지고 있다”며 “사업 수주·계약 등 긍정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