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공장 전경.
삼성전기 공장 전경.
[2013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동탑산업훈장 구자현 삼성전기 부사장, "녹색경영 바탕으로 기업 성장"…기후변화 경쟁력지수 1위
삼성전기는 녹색경영 우수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 환경정책 자문 및 제도개선, 환경정보 공개제도를 지원하고 우수 녹색경영 사례를 전파하는 등 국가와 기업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했다.

주요 성과로는 국내 대기업 208개 사업장을 대표해 그린 스타트운동 업무 협약식을 열고, 탄소 정보공개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주요 온실가스 관리기업의 탄소저감과 정보공개를 촉진했다. 또한 환경사고예방 결의대회를 주관해 화학물질 사고예방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등 안전문화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구자현 삼성전기 부사장(사진)은 “녹색경영은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국가 지속가능발전에 밑거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 대응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삼성전기는 전 사업장에 에너지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고 설비효율 등급제를 시행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근 2년간 11만5149t의 온실가스를 저감했다.

또한 온실가스 관리 표준화 시범사업 및 감축사업 참여 등으로 2012년까지 4만6548t 의 온실가스 조기감축 실적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소재부품 분야 친환경 제품 생산 촉진을 위해 탄소성적표지 인증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 칩부품 기판 등 제품의 환경부하 저감을 통한 경쟁력을 향상시켰으며 녹색구매 전산시스템 개발과 친환경상품구매 활성화로 최근 3년간 온실가스 3874t 를 저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구 부사장은 ‘환경안전경영시스템’뿐만 아니라 ‘재난 및 사고 대응체제에 관한 사업연속성관리 인증’을 삼성전기 국내 및 해외사업장에 구축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녹색경영 생태계 구축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주요 실적은 100개 기업 안전환경 재해예방 컨설팅, 1020명의 제품환경 규제대응 인력을 양성, 39개 기업에 온실가스 저감 컨설팅수행을 들 수 있으며 대중소 동반성장 지원 분야에 안전환경 부문을 지원함으로서, 중소기업의 사고 예방 및 에너지 저감등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삼성전기는 5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월드지수 편입 및 산업리더’ 선정, 4년 연속 ‘탄소경영 리더스클럽’ 편입, ‘기후변화 경쟁력지수’ 1위에 선정됐다.

박해리 기자 su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