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책을 통해 다양한 계층이 소통하며 즐거운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8일 오후 7시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사전 접수를 완료한 구민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올해의 추천도서이자 주제도서인 ‘책만 보는 바보’의 안소영 작가와 책을 노래로 읽어주는 밴드 ‘책의 노래 서율’을 초청한다. 구는 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콘서트를 통해 문학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하고 즐거운 감동을 주며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오후 7시부터 ‘책의 노래 서율’이 나서 오프닝 무대로 책소개, 주요구절 낭독 등을 펼친다. 이어 작가소개 시간이 이어지고 본 공연으로 안소영 작가가 쓴‘책만 보는 바보’와 ‘다산의 아버님께’ 2권에 대한 줄거리, 인물 소개 등 작가의 말과 낭독 등이 펼쳐진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에 책을 벗 삼아 마음의 양식을 채우며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