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주도하고 퀄컴, 도시바 등이 참여하는 ‘스마트TV 얼라이언스’는 오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가전쇼 ‘IFA 2013’에 새로운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스마트TV 얼라이언스는 LG전자와 IBM, 도시바 등 국내외 19개 업체로 구성돼 있다. LG전자 등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들이 제조사별로 다른 품질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한 번의 검증으로 끝낼 수 있도록 했다.

또 멀티스크린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2.5도 IFA에서 공개한다. 멀티스크린 앱은 TV와 스마트폰 등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작동하는 앱을 말한다. SDK 2.5를 통해 개발한 앱은 운영체제(OS)와 관계없이 스마트TV 얼라이언스 회원사의 모든 스마트TV에서 구현된다.

최성호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센터장(전무)은 “앞으로도 앱 개발자와 제조업체에 모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