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이 가을학기 개강과 함께 기업들을 초청해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연다.

성균관대는 경기도 경기일자리센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함께 2~4일 인문사회과학캠퍼스(서울)와 자연과학캠퍼스(수원)에서 '2013 잡페어(Job Fair)'를 동시 개최한다.

잡페어에는 삼성 현대·기아자동차 SK LG 한화 GS 두산 롯데 등 15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국내 기업뿐 아니라 신일철스미킨솔루션즈, 하쿠호토, 야마토운수 등 외국계 기업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잡페어 기간 운영되는 기업 채용상담 부스에서는 취업준비생과의 1:1 채용 상담이 이뤄진다. 삼성그룹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반도체 등 주요 기업 채용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컨설팅관, 채용지원 이벤트관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중앙대도 2~4일 흑석동 서울캠퍼스에서 '2013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두산 삼성 SK LG 한국가스공사 등 120여 개 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석한다. 기업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채용 관련 상담과 함께 자기소개서·면접이미지 컨설팅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용구 총장 등 중앙대 총장단은 행사 첫날인 2일 오후 각 부스를 돌며 기업 채용담당자와 인사를 나누고 취업준비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들은 "고학년 학생들은 직접 취업을 대비할 수 있고, 신입생 등 저학년들에게도 취업시장 동향을 알아보고 진로를 탐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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