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온라인 채용서비스 업체와 손잡고 대기업에서 퇴직한 중장년층이 중견·중소기업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에 나선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링크나우(www.linknow.kr)와 중장년 채용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대기업 퇴직자 재취업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경련은 삼성, 현대자동차, LG 등 주요 대기업에서 퇴직한 2000여명의 인재 정보를 링크나우에 제공한다.

링크나우는 퇴직자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온라인에 ‘30대 그룹 인재관’을 구축, 인력을 필요로 하는 중견·중소기업 인사담당자나 헤드헌터에 무료로 정보를 제공한다. 양금승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중견·중소기업이 링크나우의 30대 그룹 인재관을 통해 대기업 퇴직자들의 정보를 확인하고 적합한 인재들을 온라인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경련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www.fki-rejob.or.kr · 02-6336-0613)에 등록하면 재취업 관련정보와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