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C&C는 9일 인피니트, 넬, 테이스티 등이 소속돼 있는 울림엔터테인먼트(대표 이중엽)를 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중엽 울림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대상으로 9억94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실시하기로 했다.

향후 울림 레이블은 음악적으로는 독자적인 색깔을 가져가고 다양한 뮤지션 및 아티스트들을 배출할 예정이며, 에스엠엔터테인먼트, SM C&C 및 글로벌 계열사들과의 긴밀한 사업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인피니트,넬,테이스티 등 울림 레이블 아티스트의 글로벌 인지도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스엠엔터테인먼트그룹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글로벌 사업역량 및 네트워크가 접목될 경우 에스엠그룹 전체의 매출 및 이익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음악 배급 유통 및 부가사업을, SM C&C는 레이블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라며 "사업구조와 규모 면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메이저 음악 그룹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음악 그룹으로 발돋움해한국에서 탄생된 최초의 글로벌 메이저 음악 그룹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