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은 6일 미국 최대 골프유통사인 골프스미스와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골프존은 골프스미스와 국내에 선진 골프 유통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골프스미스로부터 44년간의 유통 기법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골프스미스는 한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양사는 US스펙의 골프클럽 및 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정품 보증 시스템 및 사후처리 방안을 도입하는 등 선진 골프 유통 구조를 구축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또 골프스미스의 전문 골프피팅 교육과 전담 인력 지원을 통해 국내 골퍼들이 골프존마켓에서 차별화된 골프쇼핑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골프스미스는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연 매출 약 1조원의 글로벌 골프전문 유통기업으로 현재 미국 캐나다 등 전세계 16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명 브랜드 클럽, 중고 클럽을 비롯해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용품을 취급하며, 철저한 사후 처리를 보장하는 것이 강점이란 설명이다.

골프존은 2011년 골프스미스와 골프 유통 채널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2012년 2월 공동성명서를 내놓은 바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