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피아노를 듣는 시간 등

◇피아노를 듣는 시간=2008년 은퇴한 피아노의 거장이 60년 동안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느낀 음악적 단상과 생각을 담았다. (알프레트 브렌델 지음, 홍은정 옮김, 204쪽, 1만3500원)

◇내몸을 살리는 역설 건강법=잘못 알려진 건강상식을 한의학에 기초해 뒤집는다. 한의학 건강음양의 조화를 위해 약간의 육식을 해야 하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보다 자신의 리듬에 맞게 일어나는 것이 건강하다고 주장한다. (김홍경 지음, 21세기북스, 392쪽, 1만6000원)

◇이케아, 불편을 팔다=세계 최대 라이프스타일 기업 이케아가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면서 고객들이 매장을 찾게 만드는 비결을 소개한다. (뤼디거 융블루트 지음, 배인섭 옮김, 미래의창, 336쪽, 1만4000원)

◇퀘럼이랑 집에서 쉽게 허브 키우기=허브 파워블로거인 저자가 꽃향기 가득한 미니 정원 꾸미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입문서. 허브에 대해 알아야 할 17가지 이야기와 쉽게 기르는 방법, 활용법 등을 담았다. (오하나 지음, 서교출판사, 256쪽, 1만6000원)

◇대한국민 현대사=아버지가 남긴 34년간의 신문 스크랩을 재료로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여 역사를 현장에 서 있었던 국민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재구성했다. (고경태 지음, 푸른숲, 548쪽, 2만원)

◇아까운 책 2013=김지수 목수정 등 이름난 탐서가 47인과 편집자 42인이 2012년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에 들지 못한 책 가운데 아까운 책을 한 권씩 골라냈다. (강양구 외 지음, 부키, 472쪽, 1만5800원)

◇촌놈=현직 공인회계사가 1970년대 시골살이의 기억을 되살렸다. 냇물에서 피라미를 잡고 콩서리를 하던 기억, 한겨울 눈밭의 썰매타기 등이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 (김영수 지음, 좋은땅, 192쪽, 8700원)

◇중국현대사 강의=신해혁명 이후 홍콩 반환까지 중국 근현대를 쑨원과 위안스카이, 마오쩌둥과 장졔스 등 인물을 중심으로 한 편의 대하드라마처럼 맛깔나게 들려준다. (조관희 지음, 궁리, 408쪽, 2만5000원)

◇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대중강연과 책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철학자 강신주를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가 만나 인문학과 세상살이를 논했다. (강신주 지승호 지음, 시대의창, 600쪽, 2만2000원)

◇생명 교향곡=한평생 숲과 흙, 곤충과 새를 벗삼아 자연이 품은 비밀을 탐구해온 노(老)학자의 사계절 자연 관찰 일기. (권오길 지음, 사이언스북스, 256쪽,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