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오는 2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를 위한 레이저 전문가 포럼(Laser Expert Forum)’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루트로닉과 한국 베크만 광의료기기 연구센터(Beckman Laser Institute-Korea, 이하 BLI-Korea)가 공동 주최한다.

BLI KOREA는 지난해 단국대학교가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을 통해 미국 베크만 레이저 연구소와 공동으로 설립했다. 베크만 레이저 연구소는 지난 1986년 개소한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교의 레이저 의광학 연구소로, 의료기기 원천기술개발과 제품화를 연구하고 있다. UC 어바인 대학병원(UC Irvine University Hospital)과 기술보육시설 등을 바탕으로 의광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연구소로 인정받고 있다.

루트로닉은 지난해부터 BLI KOREA와 피부 성형 분야 레이저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포럼에는 Δ레이저와 빛을 이용한 최신 헤어 치료 트렌드(박병철 단국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 피부과 교수) Δ기미 치료를 위한 '큐-스위치드 엔디야그(Q-switched Nd:YAG)' 레이저 토닝의 역사(김일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피부과 교수) △‘클라리티 (CLARITY)’를 이용한 기미와 색소 질환 치료(김방순 에스앤유 피부과 원장) Δ여드름과 혈관 병변 치료의 효과적인 골드토닝 임상(김지훈 김지훈피부과 원장) △기미 치료 시 고려해야 할 레이저 임상 시술법(강희영 아주대학교 병원 피부과 교수) 등의 주제가 포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세계 혈관 레이저의 최고 석학인 스튜어트 넬슨 (Dr. J. Stuart Nelson) 박사가 특별 연자로 초청돼, 피부과 레이저의 최신 트렌드는 물론, 레이저를 이용한 혈관 치료법에 대해 국내 레이저 전문가들과 논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스튜어트 넬슨 (Dr. J. Stuart Nelson) 박사는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학 레이저 학회인 ASLMS (American Society for Laser Medicine and Surgery)의 전 학회장을 역임하고, 세계 최고 레이저 연구 센터인 미국 BLI ( Beckman Laser Institute)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는 “이번 포럼은 세계 레이저 최고 전문가와 국내 최고 레이저 전문가들이 만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준비하는 정필상(단국대 의대 이비인후과 교수) BLI-Korea 연구소장도 “레이저의 학술적 배경은 물론 국내 최고 수준의 레이저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학 레이저 전문가들의 이번 포럼은 참석 전문의들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무료이며 홈페이지(http://global.lutronic.com/mail/expert_forum_130427/regi_130427.html)를 통해 사전 접수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